레알 마드리드가 17세 아르헨티나 유망주를 '1000억'에 영입한 이유

한준 기자 2025. 6.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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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에서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받고 있는 17세 축구 천재를 1000억 원에 영입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3일(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마스탄투오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며, "총액 6,320만 유로(약 999억 원)에 달하는 이번 딜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를 위해, 역사상 아르헨티나 최고 금액을 기꺼이 지불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마스탄투오노는, 진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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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탄투오노/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에서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받고 있는 17세 축구 천재를 1000억 원에 영입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3일(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마스탄투오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며, "총액 6,320만 유로(약 999억 원)에 달하는 이번 딜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전했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마드리드까지…'미래를 위한 투자'


이번 이적은 단순한 유망주 영입 그 이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이후 마스탄투오노가 1군 스쿼드에 합류할 예정이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무려 6년, 2031년까지다. 마스탄투오노는 2007년생으로 아직 만 18세도 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A매치에 데뷔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비정상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며칠간 이 영입을 위해 전력투구했다. 특히 유망주 스카우팅을 총괄하는 주니 칼라팟(Juni Calafat)이 직접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이는 2년 전 아르다 귈레르(Arda Güler) 영입 당시와 동일한 방식"이라며, 클럽의 미래 투자 전략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PSG와의 경쟁 끝에 승리…총액 997억 원의 이적료 구성

이 딜은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간의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뤄진 승리이기도 하다. 리버 플레이트는 PSG에게 계약 해지 조항 전액인 4,500만 유로를 요구했으나, 레알은 세부적인 세금 및 조항까지 모두 수용하며 거래를 성사시켰다.


마스탄투오노 이적과 관련해 리버 플레이트 구단은 다음과 같은 재정적 구성을 발표했다.


4,500만 유로: 바이아웃(계약 해지 조항)


1,180만 유로: 스페인 국세청 세금


140만 유로: 선수 노조 분담금


90만 유로: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구조 기금


360만 유로: 정부의 '510/2023 법령' 관련 세금


50만 유로: 기타 비용


최종 이적 총액은 6,320만 유로(미화 약 7,2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 최고의 재능"이라는 찬사…이미 '슈퍼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


마스탄투오노는 이미 아르헨티나 내에서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천재다. 리버 플레이트 1군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우측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오가며 폭넓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왼발 킥력이 뛰어나며, 공을 몰고 중앙으로 좁히는 드리블과 중거리 슛에서 강점을 보인다.


마르카는 "마스탄투오노는 단순히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후방 빌드업과 전방 침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입체적인 재능"이라며, "최근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 간 '슈퍼클라시코'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이 대결의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스탄투오노는 그 나이 또래에서는 드물게 체격과 피지컬 경쟁력이 완성형에 가까운 수준이다. 스피드와 민첩성보다는 균형감과 힘, 킥의 정확도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일은 흔히 알려진 '작고 빠른 남미 윙어'의 전형과는 차별화된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은 프로 무대 적응을 빠르게 만든 요인이다.


게다가 그는 경기 내외에서 뛰어난 성숙함을 보인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이해도가 높고, 결정적인 순간에 당황하지 않는 강한 멘탈도 이미 프로의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 "지금의 스타보다 미래의 월드클래스를 잡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스탄투오노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클럽의 철학을 명확히 드러냈다. 지금 당장의 전력 보강이 아닌,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아르다 귈레르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자원들로 차세대 황금기를 구축하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라는 새로운 이름이 새겨졌다.


마르카는 기사의 마지막을 이렇게 정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를 위해, 역사상 아르헨티나 최고 금액을 기꺼이 지불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마스탄투오노는, 진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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