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조은석, 첫 일정으로 박세현 특수본부장 면담

석경민 2025. 6.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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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13일 특검 지명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만났다. 박 고검장은 지난 6개월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이끌어왔다.

조 특검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고등검찰청을 찾아 박 고검장과 약 1시간 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수사 진행 상황을 공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검에 파견될 인력 구성과 규모에 대한 협의도 일부 오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박 고검장은 면담 후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2016년 박영수 특별검사도 지명 직후, 국정농단 수사를 담당했던 당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나 수사기록 송부 및 인력 파견 문제를 협의한 바 있다.

박 고검장과의 면담을 마친 조 특검은 곧바로 특검 사무실 마련과 인력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은 특검보 6명, 검사 60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00명 등 총 267명 규모로 구성된다.

조 특검은 이날 아침 입장문을 통해 “그간 수사에 힘써온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히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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