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고공행진... 4년 만에 최고가

곽경근 2025. 6. 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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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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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이 계속 올라요"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에 직원이 입고된 계란을 정리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특란 30구의 평균 가격은 7034원으로 1년 전(6525원)보다 7.8% 올랐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에 소비자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특란 30구의 평균 가격은 7034원으로 1년 전(6525원)보다 7.8% 올랐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최근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한동안 계란의 가격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계란의 경우 정부와 산란계협회가 가격 인상 원인을 서로 떠밀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폭염과, 관련법에 따라 산란계 사육 면적이 넓어질 경우 계란 가격의 구조적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말부터 다수 농가에서 환절기 전염성 기관지염 등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계란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4∼6% 감소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한산란계협회는 계란 가격 상승은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로 촉발됐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축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산란계 마리당 사육 면적 최소 기준이 0.05㎡에서 0.075㎡로 50% 확대되면서 사육할 수 있는 산란계 마릿수가 줄고 계란 생산은 감소해 가격은 더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경연은 "지난 3월 충청권에서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지역 간 물량 불균형이 발생했고, 전국 평균 산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산란계협회는 계란 가격 상승은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로 촉발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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