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자가 말하는 현실적 수면 비법

맹경환 2025. 6.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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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3명 중 1명이 수면 장애로 고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주중에 잠을 제때 자지 못해 '수면 부채'가 쌓인다면 주말에 몰아 자도 될까.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저자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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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수면의 뇌과학
크리스 윈터 지음, 이한음 옮김
현대지성, 296쪽, 1만8000원


의외로 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3명 중 1명이 수면 장애로 고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신경과학자이자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수면 주치의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점검하고 현실적 조언을 제시한다.

가장 먼저 ‘잠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잠을 잘 자야 뇌의 노폐물 제거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알츠하이머병, 심혈관계 질환, 암, 우울증, 비만, 감기 등 온갖 질병에 노출된다.

주중에 잠을 제때 자지 못해 ‘수면 부채’가 쌓인다면 주말에 몰아 자도 될까. 저자는 어느 정도의 수면 부채는 ‘빨리 온전히’ 갚기만 하면 보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수면 장애에 대한 일차원적 대응 방법인 수면제와 수면보조제 남용은 경계한다.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야간 교대근무나 비행 시차, 수면 환경이 갑자기 바뀌는 특수한 상황에만 일시적으로 복용하라고 조언한다.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저자의 한 마디.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결국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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