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동반자 공이 홀에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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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이 그린에 있던 동반자 공을 맞혀 홀에 집어넣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동반자의 볼에 맞아 움직인 볼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리고, 맞힌 볼은 멈춘 곳에서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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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샷 동반자 노승희 공 맞혀 홀인
노승희 원래 자리, 이예원 멈춘 곳 플레이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이 그린에 있던 동반자 공을 맞혀 홀에 집어넣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1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친 볼이 먼저 그린에 올라와 있던 동반 선수 노승희의 볼을 맞혔다.

이예원의 볼에 맞은 노승희의 볼은 홀 쪽으로 튕겨 나가더니 약 2.7m 거리의 홀에 쏙 빨려 들어갔다. 반면 이예원의 볼은 노승희의 볼 근처에 멈췄다. 멀리서 보던 이예원과 이예원의 캐디는 이예원의 볼이 들어간 줄 알고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이예원 등은 그린에 올라와서야 노승희의 볼이 홀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이예원은 멋쩍은 표정으로 자신의 볼에 마크했고, 노승희는 홀 속 불을 꺼내 원래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찾아 볼을 다시 놓고 경기를 이어갔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동반자의 볼에 맞아 움직인 볼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리고, 맞힌 볼은 멈춘 곳에서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대세 이예원과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는 잠깐의 소동 끝에 맞은 3m 이내 거리 버디 퍼트를 똑같이 넣지 못해 파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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