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논산서 고교생 4명이 동급생 210만원 갈취..."합의금, 대신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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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4명이 동급생에게 수백만 원을 조직적으로 갈취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청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폭력으로 4명이 입건된 데 이어 또다시 금품 갈취 정황이 드러나 학교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논산의 A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 4명이 또래 학생 A군으로부터 지난 5월부터 6월 11일까지 총 210만 원의 현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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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즉시 분리...경찰에 수사 의뢰"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4명이 동급생에게 수백만 원을 조직적으로 갈취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청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폭력으로 4명이 입건된 데 이어 또다시 금품 갈취 정황이 드러나 학교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논산의 A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 4명이 또래 학생 A군으로부터 지난 5월부터 6월 11일까지 총 210만 원의 현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 A군은 "지난 4월께 가해 학생 B군의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지난 8일 25만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해당 금액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학생 2명은 "그 자전거는 원래 80만 원짜리고, A군이 입금한 25만 원은 자전거 값이 아니라 합의금"이라고 주장하며 추가로 돈을 요구했다.
더욱이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다른 학생과의 금전 거래 문제를 A군이 대신 갚아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이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군은 가해 학생들의 요구에 수차례 송금을 하게 돼 총 210여만 원이 빠져나갔다. 피해 학생 측은 "이들이 사전에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접근했고, 협박성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해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은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해 10일간의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가해 학생 4명은 중학생부터 선후배 사이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장은 "학폭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학폭 매뉴얼에 따라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을 즉시 분리 조치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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