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투쟁 선도…광주에도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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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에도 일제 강제동원 시민역사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을 주관한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광주는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중심으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전후 청산을 위한 대일 소송 투쟁을 선도해 왔는데, 피해자들의 울분과 한이 담긴 대일 소송 기록들이 아직 온전히 보존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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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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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일제 식민지 역사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 ⓒ 광주광역시의회 |
광주광역시의회는 12일 오후 의회 4층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일제 식민지 역사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전후 청산을 위한 대일 소송 투쟁을 선도해 왔고, 특히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2018년 대법원 최종 승소하는 등 대일 역사 투쟁에서 괄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긴 곳인 만큼, 방대한 소송 기록 등을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국내 일제 전쟁유적이 사유화·방치·오용되고 있다"며 "현행 제도와 정부 주도의 물적 개발 방식으로는 유적의 본래 역사와 기억이 소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제 전쟁유적을 반전 평화교육의 장과 피해자성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남북 공동의 주제로 확장해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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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일제 식민지 역사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 ⓒ 광주광역시의회 |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은 "2025년 1월 기준 국외 강제동원 생존자는 전국적으로 640명에 불과하고, 지난해 904명에서 1년 사이 264명이 사망하는 등 생존자는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며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다큐멘터리 '금주의 유산'을 제작한 광주MBC 홍진선 PD는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이끌었던 고(故) 이금주 회장의 대일 투쟁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하고,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을 주관한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광주는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중심으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전후 청산을 위한 대일 소송 투쟁을 선도해 왔는데, 피해자들의 울분과 한이 담긴 대일 소송 기록들이 아직 온전히 보존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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