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드러난 바이에른 경영진의 무능! 'FA로이드'로 활약한 사네, 이적료 안 남기고 튀르키예행

김정용 기자 2025. 6. 12.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로이 사네가 바이에른뮌헨의 연봉 제안을 수 차례 물리친 끝에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을 획득하고 튀르키예로 향한다.

바이에른은 사네의 연봉 1,500만 유로(약 236억 원)가 너무 비싸다고 보고 연봉 삭감 후 재계약이 아니면 매각을 시도했다.

차라리 사네가 거물 에이전트를 선임한 이상 연봉인상이 아니면 잔류 의지가 없다는 걸 눈치채고 발을 빼는 게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현명했을 수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로이 사네가 바이에른뮌헨의 연봉 제안을 수 차례 물리친 끝에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을 획득하고 튀르키예로 향한다.


11일(한국시간) 사네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생중계됐다. 사네는 이미 갈라타사라이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있었다. 이적 협상이 끝났고, 제반절차 및 발표만 남았다는 걸 숨기지 않았다. 동시에 갈라타사라이 구단도 '사네와 협상 중'이라는 점을 공식 발표했다.


사네는 바이에른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었다. 독일 샬케04에서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오른 뒤 2016년 20세 나이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기대에 부응한 시즌도, 아쉬웠던 시즌도 있었지만 4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회를 비롯한 트로피 8개에 기여했다. 다만 초반 세 시즌은 주전급이었던 반면 네 번째 시즌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통째로 날리고 말았다.


2020년 모국 최강팀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이후 바이에른에서 5시즌 중 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비롯해 트로피 9개에 일조했다. 샬케 시절부터 독일 대표로 꾸준히 뛰면서 현재까지 A매치 70경기 1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자국 국가대표 스타라 해도 너무 비싼 연봉을 주는 점, 기복이 심한 점이 늘 문제였다. 바이에른은 사네의 연봉 1,500만 유로(약 236억 원)가 너무 비싸다고 보고 연봉 삭감 후 재계약이 아니면 매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연봉이 높다는 건 다른 팀 입장에서도 사가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 결국 사네는 계약 마지막 해까지 바이에른에 남았다.


최근 끝난 2024-2025시즌 사네는 어느 때보다 꾸준했다. 결과적으로 분데스리가 11골을 넣으면서, 개인적으로 정규리그 최다골 시즌을 보냈다. 계약만료를 눈앞에 두고 다른 팀들의 러브콜을 끌어내기 위한 동기부여가 강했던 셈이다.


리로이 자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로이 자네(독일).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최근 몇달 동안 재계약을 논의하면서 사네 측에 질질 끌려다녔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총액 1,500만 유로를 유지하되 기본급을 많이 낮추고 옵션을 늘리는 조건으로 한때 합의에 근접했다. 그런데 사네 측이 순순히 협상에 임하는 것 같더니, 도장 찍기 직전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를 선임하고 전면 무효를 선언했다.


차라리 사네가 거물 에이전트를 선임한 이상 연봉인상이 아니면 잔류 의지가 없다는 걸 눈치채고 발을 빼는 게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현명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자하비의 고객 중 바이에른이 영입하려는 다른 선수도 있기 때문에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결국 선수 측의 요구조건에 끌려다니면서 조금씩 상향된 조건을 제시하다가 소득 없이 협상은 마무리됐다.


사네는 잉글랜드의 토트넘홋스퍼 등 다른 빅 리그 구단과도 연결됐지만, 최근 스타 선수들을 많이 수집하는 튀르키예를 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마우로 이카르디, 다빈손 산체스, 루카스 토레이라, 알바로 모라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뛰었던 빅토르 오시멘(임대복귀), 페르난도 무슬레라, 드리스 메르턴스(이상 계약만료) 등이 떠났는데도 이만큼 화려한 선수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