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좌장' 정성호 "바람직한 당정관계? 윤석열처럼 안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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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바람직한 당정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은 여당을 여의도 출장소로 여기면 안 된다"며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안 하면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일주일 평가와 관련해선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했지만,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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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복원·국민 통합이 내 역할…李에 쓴소리 계속"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바람직한 당정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은 여당을 여의도 출장소로 여기면 안 된다"며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안 하면 된다"고 했다.
정성호 의원은 11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에는 건강한 견제와 균형, 긴장이 있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들의 바닥 민심을 모은 뒤 정리해서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라며 "수평적 당정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원조 친명 모임인 '7인회'에 소속된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38년 지기'로, 중도 성향의 합리적 성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았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핵심 참모다.
정 의원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 여러 물망에 올랐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주문받은 역할은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며 "국회가 정치를 복원시켜서 국민 통합을 시키는 데 역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에게도 그런 말씀을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는 역할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일주일 평가와 관련해선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했지만,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사와 관련해선 "실용주의 인사"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바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들을 뽑은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강훈식 전 의원, 안보실장엔 위성락 전 의원, 경호처장엔 황인권 전 육군대장, 대통령실 대변인엔 강유정 전 의원을 임명했다.
그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누락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선 "현재까지 나온 사안에 대해선 본인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고, 혹시 앞으로 다른 문제가 있다면 잘 사과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이 아니라 대통령의 참모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정 철학이 같고, 그것을 실행해 낼 수 있는 의지와 충직함이 기본적인 요소"라며 "대통령께서 그런 믿음을 갖고 인선을 했기 때문에 좀 지켜보는 게 옳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10일) 취임 후 첫 1호 법안으로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공포한 것과 관련해 '민생과 경제 정책이 뒷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는 질문엔 "오히려 국민 통합을 위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특검에서 해결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대통령은 민생에 책임을 지고, 수사는 특검이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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