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팔아 5조원…매각 시동에 글로벌 사모펀드 '눈독'

안익주 2025. 6.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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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꼽혔던 산업용 가스 업체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의 매각이 본격화했다.

1979년 대성산업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합작으로 설립된 DIG에어가스는 2017년 경영 환경이 악화되자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한편 DIG에어가스는 올해 초부터 매각이 추진됐으며, 수조원대의 몸값 때문에 국내 대기업보다는 외국계 사모펀드나 기업에 인수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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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안익주 기자]

대형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꼽혔던 산업용 가스 업체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의 매각이 본격화했다. 매각가는 최대 36억달러(약 4조9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IG에어가스의 소유주인 맥쿼리자산운용은 이번 달 구속력 없는 조건의 인수 입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인수 희망사에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KKR과 캐나다의 대체 자산 운용사 브룩필드, 프랑스의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국계 인프라(기반시설) 펀드인 스톤픽과 아이스퀘어드캐피탈, 미국의 가스·화학 업체 에어프로덕츠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DIG에어가스는 국내 3위의 산업용 가스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등 제조업에 쓰이는 가스와 가스 관련 공장 설비를 만든다.

1979년 대성산업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합작으로 설립된 DIG에어가스는 2017년 경영 환경이 악화되자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이후 맥쿼리운용이 2019년 MBK파트너스에서 이 회사(당시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2조5천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DIG에어가스는 올해 초부터 매각이 추진됐으며, 수조원대의 몸값 때문에 국내 대기업보다는 외국계 사모펀드나 기업에 인수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DIG에어가스)
안익주기자 ai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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