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밖으로 나온 거래소, 이종산업 협업 통해 이용자 접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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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찍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자 그동안 마케팅에 소극적이던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통, 외식 등 산업과의 협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 노리는 모습이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거래소들은 다른 업계와의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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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경쟁력→브랜드 친밀도 제고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찍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자 그동안 마케팅에 소극적이던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통, 외식 등 산업과의 협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 노리는 모습이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거래소들은 다른 업계와의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빗썸이다. 빗썸은 지난해부터 롯데월드, 던킨, 뚜레쥬르, 신세계 등 유통업계와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비발디파크 스키장, 이마트24, CU, CGV, 삼쩜삼, 전기자전거 등과 이벤트를 펼치며 이같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썸머 럭키 위크', '썸머 더블 위크' 등 두 차례에 걸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최대 8만원 상당 리워드를 지급하며 자연스러운 신규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상자산을 더욱 쉽게 접하고, 안전하고 검증된 거래소에서 어려움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여러 산업군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도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코인원은 그간 자사 플랫폼 내에서만 에어드랍, 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을 진행했지만 최근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제휴를 맺고,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코드를 등록하면 소액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이벤트를 시도하고 있다.

거래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4월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2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5월에는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고객 중 업비트에 신규가입한 이용자에게 최대 비트코인 3만원을 제공했다.
오는 17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접점까지 확장하고 있다. 팝업 현장에서는 업비트 굿즈와 더불어 소액의 블루 비트코인을 증정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거래소들의 움직임은 단순히 시장 회복에 따른 대응만은 아니다. 과거 거래소들은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UI(인터페이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가 일정 수준 이상의 UX·UI를 구현하면서 서비스 품질이 상향평준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거래소 간 차별 포인트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브랜드 친밀도와 실제 혜택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거래소=투기'라는 고정관념 탓에 마케팅이 제한적이었지만, 이제는 투자 수단으로서 가상자산이 어느 정도 제도권에 안착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이종산업과의 협업은 대중화 전략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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