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 쓰레기처리장, 닷새 만에 입구 봉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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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발전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가 풀렸다.
11일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 오후부터 이틀간 진행한 협상에서 전날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동복리 마을회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출입 제한을 풀면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쓰레기 수거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9년 12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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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발전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가 풀렸다.
11일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 오후부터 이틀간 진행한 협상에서 전날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마을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갈등의 핵심이던 농경지 폐열 지원사업에 상응하는 대체 발전사업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대체 사업의 내용이나 규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과 김병수 동복리장은 “상생협의체를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며 사업 규모와 관련해 따로 논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동복리 마을회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출입 제한을 풀면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쓰레기 수거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폐열 활용사업은 지난 2015년 동복리가 제안해 검토가 시작됐다.
하지만 관련 용역에서 사업 타당성이 낮고, 사우나 등 주민복지시설에 사용돼 남는 폐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다.
동복리는 이후 여러 차례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반면 제주도는 사업 타당성이 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고 했을 뿐 약속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자 동복리는 약속했던 농경지 폐열 지원사업 이행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센터 진입로를 봉쇄해왔다. 마을 측은 관련된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주민들의 입구 봉쇄로 지난 4일간 제주시 전역에서 발생한 가연성 폐기물이 도외로 반출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3억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됐다.
또 호텔, 병원 등 대형 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하고 수거업체 사업장에 쌓여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9년 12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건립됐다. 15만㎡의 면적에 242만㎥를 수용할 수 있는 매립시설과 하루 5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도내 쓰레기 발생량의 90%를 처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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