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약속 '제주권 상급종합병원'...지역단위 준비 '속도'

윤철수 기자 2025. 6.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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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단위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제6기(2027~2029)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도내 신청 가능한 종합병원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종합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 사전설명회'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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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담조직 회의, 2027년 목표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도내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진료권역 분리방안 논의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단위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TF) 5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7년 지정을 목표로 해 전방위적인 준비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6기(2027~2029)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도내 신청 가능한 종합병원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종합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 사전설명회'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 진료권역 분리 및 상급종합병원 절대평가기준 충족 등에 대한 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제주도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제주 진료권역 분리'는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집중 논의됐다.

아울러 제주의 의료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종합병원간 상호 협력과 역할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정신청 가능 종합병원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복지부의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 발표 등 추진일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내 종합병원과 제주도 간 상호협력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할 시점"이라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과 고난이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전국 11개 진료권역을 기준으로 3년마다 지정한다.

현재 △서울권 △경기서북부 △경기남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동부 △경남서부 등 전국 11개 권역에 47개 병원이 지정돼 있는데, 제주는 인구수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서울권에 묶여 있다. 즉, 서울 소재 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자적인 권역이 되려면 지역 인구수가 100만명이 넘어야 한다.

이에 제주도는 중앙정부에 제주권역 분리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도 제주도는 출마 후보자와 각 정당에 20대 전략과제 및 27개 지역과제를 전달하며 공약화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해, 제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새정부 출범 후 본격화되는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이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제주권역 분리를 통한 상급종합병원 지정될 것이란 도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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