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시계 등 대통령 기념물 필요해…트럼프는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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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선물용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5년 임기 동안 대통령실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에서 전달할 기념물을 만드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른 나라에도 대통령 기념품은 다 있다"며 "좋은 예라고 할 순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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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선물용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5년 임기 동안 대통령실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에서 전달할 기념물을 만드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른 나라에도 대통령 기념품은 다 있다"며 "좋은 예라고 할 순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기념물을 갖고 싶은 욕망과 욕구도 있을 것"이라며 "너무 비싸고 화려하게 제작한다면 곤란하겠지만 시계 정도는 괜찮지 않나. 저도 갖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장·차관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 추천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참신하고, 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사를 100% 추천으로 결정한다면 이상한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이 제도는 추천을 받은 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검증하고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며 "관련 분야 혹은 인사 관련자들만 추천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면 이제는 국민 전체에 추천할 기회를 주되 검증·결정 과정은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인사 검증을 면밀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탁 전 비서관은 "공직 후보자 군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 바람이 있을 순 있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기존 인재 풀 바깥에 있는 사람을 선택할 때는 검증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금만 잘못하면 제도 자체가 희화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의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방식에 대해선 "실험이 필요한 단계"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정부는 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천명하고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며 "다만 새로운 시도를 하려면 형식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숙의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정 업무를 소개하는 등 SNS를 통한 직접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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