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은 예의를 모른다?" 레알 레전드 구티, 바르사 17세 천재 저격한 이유

한준 기자 2025. 6.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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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천재 공격수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패배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구티의 직격탄을 맞았다.

팬들은 SNS에서 "스페인 국왕을 무시한 불손한 행동이다", "Z세대 답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저랬으면 출장정지감"이라며 야말의 태도를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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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스페인의 천재 공격수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패배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구티의 직격탄을 맞았다. 패션부터 국가대표 소속감, 심지어 스페인 국왕 앞에서의 태도까지 싸잡아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구티는 스페인 대표팀 프레스룸에서 야말의 패션을 비난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서 맹활약하며 55경기 18골 21도움을 기록, 팀의 라리가 우승과 챔스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에 승부차기로 패배한 뒤, 구티는 야말의 '이비자 스타일' 패션을 저격했다. 구티는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스페인 대표팀 기자회견장에서 야말이 뒤로 쓴 모자를 쓰고 나온 건 처음 봤다. 국가대표로서 정말 보기 싫었다"며 "이비자에 가거나 개인 일정 때는 그렇게 써도 된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일 때는 안 된다"고 직설탄을 날렸다.


야말은 지난주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뒤로 쓴 모자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공식 석상에서 야말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야말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바지가 너무 내려갔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네덜란드 대표 출신 레전드 해설위원 라파엘 판 데르 바르트에게 공개적으로 비난받았다. 


당시 판 데르 바르트는 "야말은 겉멋이 들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네덜란드 수비수에게 고전했다"며 "바지가 너무 내려가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이에 야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지 내려가고, 골 넣고, 승부차기 실축하고, 준결승 진출했다. 스페인 파이팅!"이라며 맞받아쳤고, 프랑스전 득점 후에는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바지를 내리는 세리머니로 반 더 바르트를 조롱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야말은 지난달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국왕컵을 우승한 뒤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야말은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전통적인 악수 대신 '댑(dap)' 인사로 손바닥을 마주치고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일부 팬들에게 '결례'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ESPN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트로피와 메달을 받는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야말이 선글라스 2개와 뒤집어 입은 셔츠 차림으로 국왕 앞에 섰다고 전했다.


팬들은 SNS에서 "스페인 국왕을 무시한 불손한 행동이다", "Z세대 답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저랬으면 출장정지감"이라며 야말의 태도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 레프트백 누누 멘데스에 완벽히 봉쇄되며 고젆란 것에 이어 경기 외적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패션부터 태도, 국왕 앞 행동까지 '논란의 아이콘'이 된 야말이 앞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그리고 구티의 폭탄 발언에 어떻게 대응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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