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누녜스에 7,000만 파운드 이상 '눈물의 매물'…알힐랄, 오시멘 실패 후 손흥민까지 노린다?

한준 기자 2025. 6.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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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25)의 이적 협상에 돌입하며 7,0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이 클럽월드컵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시멘(나폴리) 영입 실패 이후 누녜스와 함께 토트넘 주장 손흥민(32)까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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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25)의 이적 협상에 돌입하며 7,0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이 클럽월드컵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시멘(나폴리) 영입 실패 이후 누녜스와 함께 토트넘 주장 손흥민(32)까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지 시간 10일 "알힐랄이 오시멘 영입에 실패하자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며 "리버풀은 이번 여름 누녜스의 매각을 고려 중이며, 최소 7,0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은 여전히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무기로 평가받았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는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되며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리버풀은 현재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밀로스 케르케즈(본머스) 영입을 추진 중이며,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보강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녜스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사우디의 알힐랄은 이번 여름 오시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자, 누녜스와 함께 새로운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알힐랄은 클럽월드컵 데드라인에 맞춰 '유럽 최고급'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의 손흥민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 남아있지만 사우디 구단들은 그의 아시아 최고 인기와 상징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이적은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중동 지역 언론에 따르면 다만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최소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가격을 설정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10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거취에 대한 질문에 "나도 궁금하다"며 "어떤 일이 일어닐지 지켜봐야 한다. 어느 위치에 있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손흥민. 서형권 기자

한편, 누녜스는 이미 지난 1월 사우디 알나스르의 관심을 받았다. 알나스르는 7,0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 제안을 준비했지만, 당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집중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알힐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이어 오시멘과 테오 에르난데스까지 영입에 실패하면서, 누녜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리버풀은 매각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나스르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정식 접촉한 구단은 바르셀로나뿐이다.


리버풀의 비르츠와 케르케즈 영입 협상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본머스는 케르케즈의 대체자로 스타드 렌의 왼쪽 수비수 아드리앵 트뤼페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약스는 리버풀의 골키퍼 비체슬라프 야로시(23·체코)의 임대를 희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존 하이팅가 감독과 함께한 인연이 이번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처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리버풀과 토트넘 모두 사우디 자본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유럽 빅클럽들이 이들의 오퍼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리버풀은 누녜스 매각으로 공격진 재편을 노리고 있고, 토트넘도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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