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과 깜짝 티타임·연일 SNS…'소통왕' 李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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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이용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기자들과 깜짝 티타임을 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구내식당 바로 옆에 있는 구내매점을 방문해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해도, 이재명 대통령이 영리하게 언론과, 또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런 소통의 정치가 정권 초반에 끝날지,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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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하루 4개 글 올려, 대국민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이용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기자들과 깜짝 티타임을 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권혁기 의전비서관·황인권 경호처장 등 참모들과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무회의를 주재하다가, 11시 30분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후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내려왔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구내식당 바로 옆에 있는 구내매점을 방문해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예정에 없던 방문으로 언론과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이 의지를 보여 기자들과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기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들까지 합류하면서 구내매점은 북적거렸다.
이 대통령은 약 20분간의 티타임을 마친 후,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국무회의로 복귀했다.

이 대통령은 SNS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인스타그램·X(구 트위터) 등 다양한 SNS을 통해 총 4개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가장 먼저 인스타그램에 '이재명의 오늘 -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날의 국정 업무를 소개한 뒤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부터 장관과 차관 등 공직 인사를 국민들로부터 추천 받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후에는 X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내용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께서는 내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하셨는데, 오늘 통화를 통해 그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늦은 오후에는 페이스북에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세 건의 특검법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세 건의 특검법을 비롯한 주요 법안 네 건, 대통령령안 세 건, 일반안건 한 건을 심의·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관련 전반을 수사하게 될 '내란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 그리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을 규명할 '순직해병 특검'이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야권에서조차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해도, 이재명 대통령이 영리하게 언론과, 또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런 소통의 정치가 정권 초반에 끝날지,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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