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확 바뀐다”… ‘도시비우기’ 사업 첫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부산역 일대를 정비한다.
시민의 보행권을 막아온 각종 공공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도시 관문의 첫인상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도시비우기' 시범 사업 첫 대상지인 부산역 일대 정비 공사를 시작해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설치된 기념비 등은 이전
외곽은 녹지 조성해 개방감 높여

부산시가 부산역 일대를 정비한다. 시민의 보행권을 막아온 각종 공공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도시 관문의 첫인상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도시비우기’ 시범 사업 첫 대상지인 부산역 일대 정비 공사를 시작해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전체 560개 공공 시설물 중 철거나 이전이 불가능한 도시 기반 시설 179개를 제외한 381개다. 이 가운데 현수막 게시대, 길말뚝 등 103개는 철거하고, 가로등, 신호등, CCTV 등 47개는 통합 설치한다. 울타리, 안내사인, 분전함 등 162개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재정비한다.
특히 부산역 광장 중앙에 설치돼 시야를 가리던 키오스크, 관광안내소, 기념비 등은 이전하거나 재배치해 광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예정이다. 기능을 상실한 택시 승강장은 철거해 소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광장 외곽은 사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띠 녹지로 조성해 개방감을 높인다.
또 도시미관을 해쳤던 제각각의 울타리와 길말뚝은 디자인을 통일하고, 환기구와 분전함에는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경관 정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시비우기’는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공공 시설물이 보행 환경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자치구 수요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 오가는 부산역 광장과 역 앞 도로 약 700m 구간을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현장 조사 결과 광장 내 화단, 지주시설물, 기념 조형물 등이 보행 흐름을 막고, 건널목 주변의 안내 사인과 볼라드(길말뚝)는 시민 이동을 불편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부산교통공사, 한국전력 등 25개 유관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을 시민이 걷기 편하고 머무르기 좋은 공간으로 바꾸겠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공공공간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미관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2.1억원 신고…병역은 ‘면제’
- “李 재판중단 위헌” 헌법소원 쇄도…‘헌법 84조’ 헌재 판단은
-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예비비 259억…용산 이전비의 69%”
- 오스트리아 학교서 총기 난사…용의자 포함 최소 10명 사망
- 자축포 쏜 영건들…韓축구,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 ‘이재명 시계’ 못 본다? 대통령실 “사실과 달라”
- 임신 빌미로 손흥민 협박해 3억 뜯어낸 남녀 구속 기소
- 탈세하려 ‘위장이혼’까지… 국세청, 체납자 710명 전방위 조사
- 신변보호 여성, 영장 기각된 前연인에 살해당해…용의자 도주
- ‘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씨, 암투병 끝 별세…향년 7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