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134경기째'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 등극 '앞에는 차범근·홍명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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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남자 축구대표팀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최종전)을 치러 쿠웨이트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출장을 통해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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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남자 축구대표팀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최종전)을 치러 쿠웨이트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이 벤치에 있는 모습을 중계카메라가 잡을 때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은 어느 때보다도 열화와 같은 함성을 부르짖었다. 손흥민이 그 함성에 멋쩍게 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그리고 후반 중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몸을 푼 뒤 오현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인범이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줄 때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사실 손흥민은 6월 A매치 출장이 불투명했다. 지난달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교체로 나선 이후 한 번도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당시 토트넘홋스퍼 감독이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선 건 기적'이라며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렇기에 손흥민이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을 때도 과연 실전을 소화할 수 있느냐가 논란이 됐다. 실제로 이라크전에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를 뛰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 앞서 "손흥민이 2~3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쿠웨이트전 중요성이 떨어지는 만큼 실제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렸다.
이번 경기 출장을 통해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번까지는 이운재와 통산 133경기로 동률을 이뤘는데, 이번 경기에 나오면서 손흥민이 134경기로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이제 손흥민 위에는 차범근과 홍명보만 남아있다. 두 사람 모두 선수 시절 A매치 136경기에 출장했다. 차범근이 최초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홍명보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위대한 주장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이 이들을 넘어서는 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미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토트넘홋스퍼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요 대회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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