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경영 안정화’ 이후 ESG 행보 박차

한미그룹은 최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 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동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128940) 임직원 10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미 임직원들은 정성 어린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주머니를 만들고, 손편지 형태의 응원 카드를 함께 작성해 낯선 병원에서 긴 시간 투병 중인 아이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
한미약품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의 헌혈’에도 한미 임직원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1980년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대한민국 최초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1981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1만여명을 넘어섰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44년간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은 총 3640매에 달한다.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3호 (2025.06.09~2025.06.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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