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본선 진출과 4차 예선으로 향할 팀은?
[곽성호 기자]
10개월 동안 이어졌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어느덧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일정이 어느새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종료를 앞두고 있다. 총 18개 팀이 월드컵 직행 본선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국가가 여럿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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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즈베키스탄 |
| ⓒ 아시아축구연맹 |
이란에 이어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봐야만 했던 우즈베키스탄도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후사노프(맨시티), 쇼무도로프(로마), 파이줄라예프(모스크바)를 중심으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우즈베키스탄은 3차 예선 개막 후 6경기서 단 1패만을 허용하며 이란의 뒤꽁무니를 따라가는 흐름을 보여줬다.
결국 승점 관리를 착실하게 끝까지 해낸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6일, UAE와 0-0 무승부를 기록, 조 2위 자리를 확정하여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런 역사적인 진출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선수단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를 선물했고, 일부 선수들과 코치진에게는 명예 칭호와 국가 훈장 그리고 메달을 수여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선 직행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와 UAE는 4차 예선으로 향하게 된다. 직전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는 3차 예선에 손쉽게 진입하며 기대감을 낳았지만, 초반 열린 6경기서 단 2승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후 3월 2연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에 발목을 잡히며 부진했고, 끝내 본선 직행권을 놓치게 됐다.
UAE 역시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아래 3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했지만, 3월 2연전에서 1승 1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본선 직행 가능성이 낮아졌다. 결국 벤투를 경질하고, 올라로이루 감독을 선임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UAE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4차 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한편, 북한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가 확정됐고 키르기스스탄은 2승을 거두며 분전했으나 탈락의 운명을 피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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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
| ⓒ 아시아축구연맹 |
B조에서는 본선행의 경우의 수가 완벽하게 사라진 가운데 오만, 팔레스타인은 4차 예선 진출을 위해서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3위 이라크는 직전 9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0-2로 완패하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은 0%로 줄었지만, 4차 예선 진출은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전에서 격돌하는 4위 오만(승점 10점)과 5위 팔레스타인(승점 9점)은 서로를 넘어서야만 4차 관문으로 향할 수 있게 된다.
B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는 쿠웨이트는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조 최하위로 3차 예선 일정을 종료하게 됐다. 4차 예선 진출 가능성을 두고 싸우는 B조와는 달리 C조의 운명은 이미 끝난 상황이다. 압도적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이 지난 3월 A매치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중국과 바레인은 탈락의 운명을 받아 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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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
| ⓒ 아시아축구연맹 |
이에 따라 사우디는 현재 3위에 자리하고 있고, 호주와의 승점 차는 단 3점. 최종전에서 맞붙는 양 팀은 상황에 따라서 순위가 바뀔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은 희박해 보인다. 2위 호주는 득실 차가 +8인 가운데 사우디는 0이다. 즉 사우디가 호주를 상대로 5점 차 대승리를 기록해야 뒤집힌다는 것.
이처럼 모든 팀의 운명이 거의 결정된 가운데 월드컵 진출권 2.5장이 걸린 4차 예선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최종 예선에서 3~4위를 차지한 6개 팀이 중립 지역에 모여 3개 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여기서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되며 2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 무대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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