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같은 신세' 바르콜라, 바이에른 뮌헨 1순위 윙어 급부상

한준 기자 2025. 6. 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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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파리생제르맹의 트레블 멤버인 프랑스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22)는 이강인과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맞이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현지 시간 9일 독점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PSG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올여름 측면 공격수 영입 후보군 1순위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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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4-2025시즌 파리생제르맹의 트레블 멤버인 프랑스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22)는 이강인과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맞이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현지 시간 9일 독점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PSG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올여름 측면 공격수 영입 후보군 1순위로 낙점했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PSG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한 바르콜라는, 새로운 도전지를 찾아 나설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바르콜라·윌리엄스, 에베를 디렉터의 '윙어 영입' 1·2순위


독일 축구 전문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PSG의 바르콜라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를 동시에 리스트에 올려두고 '새로운 윙어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에른은 현재 여러 후보를 분석 중이지만, 바르콜라는 특히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 역량을 갖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꼽힌다.


바르콜라는 PSG 소속으로 지난 시즌 총 58경기에서 21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앙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PSG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 명단에서 밀려난 상횡이 이강인과 비슷하다.


바이에른의 고민: 코망·사네의 거취가 변수


바이에른이 바르콜라 영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존 선수단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 바이에른은 현재 킹슬리 코망(계약 2027년 만료)과 레로이 사네(계약 만료 예정)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두 선수의 이적 여부에 따라 바르콜라와 같은 대형 영입의 자금 및 로스터 여유가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사네의 경우, 바이에른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대비해 '단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새 계약 제안은 아직 사네가 미래를 결정하지 않아 답보 상태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브래들리 바르콜라(이상 프랑스). 프랑스 축구대표팀 X(구 트위터) 캡처

바르콜라를 싸게 팔 생각 없는 PSG


바르콜라의 PSG 이적료는 현재 '고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PSG는 바르콜라의 활약과 잠재력을 고려해 상당한 이적료를 책정했으며, 바이에른은 이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내부적으로는 선수단 정리가 진행되면 바르콜라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바이에른은 바르콜라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니코 윌리엄스를 2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7~8백만 유로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그는 바이아웃 조항이 6000만 유로 수준으로 비교적 명확하다는 점에서 협상 여지는 열려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바이에른 이적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에베를 디렉터는 바르콜라와 윌리엄스 외에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하파엘 레앙(AC밀란), 코디 학포(리버풀) 등 다수의 윙어 자원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다. 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콜라가 '플랜 A'로서 최우선 협상 대상이며, 윌리엄스가 '플랜 B'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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