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경험자, 혈액암 위험 높다

오상훈 기자 2025. 6.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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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급성심근경색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혈액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성순 교수는 "급성심근경색과 혈액암은 주요 사망 원인이지만, 두 질병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와 같이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장기 추적할 때 혈액암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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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급성심근경색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혈액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조혈모세포에서 혈액암과 관련된 체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한 ‘클론성 조혈증’도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두 질환 관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심장내과 권성순 교수와 종양혈액내과 윤석윤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액암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겠다’는 가설을 세우고 심근경색과 혈액암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2003년부터 2021년 말까지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10만3686명과 연령·성별을 맞춘 10만3686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액암 발생 위험 1.4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혼란 변수들을 보정한 민감도 분석 및 표준화 발생비 분석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권성순 교수는 “급성심근경색과 혈액암은 주요 사망 원인이지만, 두 질병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와 같이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장기 추적할 때 혈액암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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