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참석 앞두고 5대 그룹 총수·경제6단체장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첫 경제인 회동이다. 이 대통령이 ‘실용적 시장주의’를 내세우며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강조해온 만큼 재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민·관 합동 경제 간담회’를 주제로 최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 회장들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재계를 대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12~13일 오전과 오후를 포함해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이다.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유력하다.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해외 출장 중인 경제인들이 다수여서 현재로선 13일 회동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번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배석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의 논의 의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국내 투자 확대, 내수 경기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한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경영 상황 점검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도 회동 목적이라고 한다. 미·중 통상 갈등, 반도체·자동차 관세 등 국내외 통상 환경에 대한 논의가 두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이날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수민·나상현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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