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古都 지정 기념식’ 성대히 개최… 대가야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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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 고도(古都)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18일, 고령군이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신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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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 고도(古都)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18일, 고령군이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신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은 가야사 최대 전성기를 이끈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지산동 고분군(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궁성지, 주산성, 토기가마, '대왕명 토기' 등 풍부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역사 도시다. 이러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 20년 만에 대가야 고령이 신규 고도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군립가야금연주단 '용천검' 병창 ▲소리꾼 김산옥의 판소리 ▲캘리그래피 작가 김소영의 멋글씨 예술 등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고도 지정 의미 소개 영상 ▲고령 주민 축하 메시지 ▲미디어 공연 '더 히어로' ▲한국 전통무용 '화관무' 축하공연 ▲고도 지정 선포식 및 지정서 전달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칠곡군수, 성주군수, 경북도, 경주·공주·부여·익산 고도 자치단체 관계자,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군 의원, 지역 주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고도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고도 지정은 고령군민 모두의 오랜 염원이자 대가야 1500년 역사의 국가적 인정이라는 뜻깊은 성과"라며 "고도 지정이 고령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산 체계적 보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령군은 앞으로 대가야 고도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고도 정체성 복원 프로젝트 ▲국가유산 보존·관리 사업 등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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