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AI 기업”…이해진 네이버 의장 실리콘밸리 선언
“네이버 부족…데이터 차별화가 중요”

이 의장은 지난 6월 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벤처투자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과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이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네이버 전략투자부문 대표 등 네이버 임원들은 행사에서 네이버 벤처스 설립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다.
이 의장은 행사에서 “AI는 인터넷과 모바일 수준의 거대한 파도”라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모드 체인지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의 AI는) 부족하다. (네이버는) 늘 부족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검색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쌓아왔던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싸움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려면 집중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 돌멩이를 잡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대언어모델(LLM)도 있어야 되고, 클라우드도 있어야 되고, 기본적인 기술은 다 준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이 의장은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의장은 “검색도 처음에 알고리즘 싸움이었지만 결국 다 비슷해지고 데이터를 갖고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AI도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이 기술과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은 앞으로 네이버를 AI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인재들을 찾아 투자·지원하고, 네이버의 경험과 연결해 함께 성장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AI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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