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설 경기 회복세 "공정·참여·지원 3박자 정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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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지역 건설경기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공정·참여·지원 3박자 정책이 주효한 것"이라며 "올해 하도급률 35% 목표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을 하는 등 활동했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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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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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가 지역 건설경기 현황 실태 조사를한 결과 지역 건설경기가 점진적 회복세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
| ⓒ 박석철 |
울산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지역 건설산업 현황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실적보고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울산지역 건설 수주는 6012억 원으로, 전년 동월 4983억 원 대비 20.7% 증가해 약 103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공정·참여·지원 3박자 정책이 주효한 것"이라며 "올해 하도급률 35% 목표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을 하는 등 활동했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도 대비 2024년도 계약(기성)금액 실적은 종합건설업에서 민간공사는 전년도 대비 1270억 원 증가한 1조3746억 원(↑10.18%), 공공공사는 869억 원 증가한 4893억 원(↑21.6%)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전문건설업은 전년 대비 443억 원 감소한 8295억 원(↓5.07%), 공공공사는 217억 원 증가한 3,774억 원(↑6.10%)으로 전년 대비 평균 2.08% 소폭 감소해 일부 공정의 경우 침체가 감지되고 있다.
공종별로는 토목 31.82%(834억 원), 산업설비 64.4%(570억 원)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건축도 5.51%(712억 원) 성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전문건설업은 조경식재·시설물(5.69%), 실내건축(8.40%) 등 5개 공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철강구조물(26.83%), 수중·준설(10.97%) 등 6개 공종에서는 감소하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그간 20%대에 머물렀던 지역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3년도에는 30%, 2024년도에는 33%를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 결과, 건설 분야 고용 인원은 2023년 5408명에서 2024년 9489명으로 전년도 대비 4081명의 추가 고용이 창출됐다.
또한 지역 내 총 121건 공사의 하도급 총액 4조 5769억 원 가운데 1조 5139억 원이 지역 업체에 배정되어 지역 하도급률 33.08%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올해 목표를 35%로 설정하고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전국적인 건설업 침체 속에서도 이러한 수주 증가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조선·자동차 등 중공업 기반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은 기반시설(인프라)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핵심 산업인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창출과 경제 파급 효과 확대를 위해 울산시가 추진 중인 4개 분야 20개 세부실천 과제들도 지역 건설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총평으로 울산시는 "올해 목표인 35%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체계적으로 실천과제를 관리할 계획이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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