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행정수도 완성과 배치"… 최민호 세종시장 반대의견

이재형 2025. 6.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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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9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해수부가 세종에 자리한 것은 과거 여러 차례 부산 이전 논의에도 불구,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세종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라며 "이는 부산이나 세종의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내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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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 이전비용 등 다각적 검토 필요
세종시 제2집무실 로드맵 요청
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기자회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9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해수부가 세종에 자리한 것은 과거 여러 차례 부산 이전 논의에도 불구,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세종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라며 “이는 부산이나 세종의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내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다각적 검토와 조치가 병행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과 세종, 부산으로 분산된 정부부처의 유기적 국정협의와 더불어 이전비용, 민원인 편의, 공무원 생활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이 선거기간 강조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 가능성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런 흐름과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 부산 이전이 세종지역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과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시민의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삶의 문제도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며 “여건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부 조속 이전 지시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시장은 대통령집무실 세종시 건립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민이 갈망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세종 대통령집무실의 건립이 언제일지 궁금하다”며 “가능하다면 로드맵을 제시해 제2집무실에 건립에 대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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