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의 보물에서 예술로...서귀포서 다시 펼쳐지는 탐라순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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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정방폭포·성산일출봉 담은 탐라순력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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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성산일출봉 담은 18세기 화첩과 21세기 창작의 만남
조선후기 정방폭포·성산일출봉 담은 탐라순력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 초청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탐라순력도 총 41점 작품 중 제주의 대표 폭포 절경인 현폭사후(천제연폭포), 천연사후(천지연폭포), 정방탐승(정방폭포)과 산방배작(산방산), 성산관일(성산일출봉), 서귀조점(서귀진성) 등 서귀포 명소를 중심으로 20작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또한, 탐라순력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진숙 작가의 30작품도 함께 전시해 과거 풍경과 현대 일상이 한 화면에 묘사된 변화상을 느끼며 역사 속 제주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탐라순력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 관광객 등이 쉽게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홍진숙 작가와 함께 현장탐방과 실크스크린 판화 체험을 진행해 탐라순력을 새롭게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된다.
현장탐방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고원방고'(강정동 2012)를 방문하고, 실크스크린 판화 체험은 21일 오후 3시, 28일 오후 3시 총 2회 '현폭사후'(천제연폭포) 작품으로 진행한다.
고원방고는 탐라국 왕자터로, 고둔과원의 유적을 제주 목사가 방문한 내용이 그림에 담겨 있다.
이외에도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탐라순력도를 새롭게 알리기 위해 탐라순력 숨은그림찾기, 엽서 채색하기, 북 큐레이션 등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자세한 전시 및 체험 안내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문의(☎064-760-3372)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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