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황금연휴 뚜껑 열어보니…韓 영화 여전히 '주춤'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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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과물이다.
한국 영화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개봉했으나,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하이파이브'는 약 40만 명을, '소주전쟁'은 약 3만 6000명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다.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은 당초 6월 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긴 연휴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개봉일을 5월 30일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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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과물이다.
한국 영화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개봉했으나,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6일부터 8일까지 누적 관객 54만 3135명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하이파이브'는 약 40만 명을, '소주전쟁'은 약 3만 6000명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다. 사흘 간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약 159만 명이다.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은 당초 6월 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긴 연휴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개봉일을 5월 30일로 앞당겼다. 연휴 초반 관객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늦게 개봉한 외화 한 편에 밀리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심지어 '소주전쟁'은 사흘간 5만명의 관객도 동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달 초 황금연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3년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마동석의 신작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는 흥행에서 고전하며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32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에 그쳤다.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 모두 연기력이나 작품성 면에서 큰 결함이 없는 만큼 더욱 아쉬운 결과다. 반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영화는 브랜드 파워가 없는 신작의 경우, 일정 수준의 완성도만으로는 관객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현실을 다시금 드러냈다.
다만 '하이파이브'의 경우 개봉 2주차 스코어가 개봉주를 넘어서는 이른바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후 성적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앞서 '야당'이 '개싸라기 흥행'으로 337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대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이파이브'는 8일 기준 상영점유율 23.1%, 스크린점유율 17.5%로 '드래곤 길들이기'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6월 황금연휴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그만큼 이번 성적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한국영화가 당장 여름 시장에서 얼마나 관객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작품의 흥행 규모가 점점 작아지는 가운데 한국 영화가 다시 한번 확실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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