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교 작가 "글쓰기는 마음 속 인물 끝까지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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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와 당진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소설학교, 첫 문장에서 완성까지』의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진시립도서관 김도희 주무관은 "이번 시민소설학교는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시민들이 단순한 독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하는 이 흐름을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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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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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소설학교의 강연을 맡은 소설가 이만교 작가가 개강을 마쳤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글쓰기 공작소』 등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들과 문학적 사유를 나눴다. |
| ⓒ 김정아 |
오리엔테이션 강연에는 총 4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0명이 추후 본격적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각자의 주제를 바탕으로 글쓰기 훈련과 집중 멘토링, 최종 발표회를 거치며 실질적이고 밀도 있는 창작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시민소설학교의 특별한 점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소설 워크숍으로, 당진 지역의 문학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이 단순한 독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결혼은 미친 짓이다>, <글쓰기 공작소> 등으로 현대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해온 이만교 작가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삶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설로 구성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전 과정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만교 작가는 한서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로 활동하며, 강연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인물 하나를 끝까지 사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문장은 단순한 글쓰기 기법이 아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태도이자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진실과 사실이 무너지지 않도록 문장을 쌓아 올리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윤리이자 문학의 본질"이라며 "글쓰기의 구성은 서론–본론–결론이라는 고전적 구조 안에서도 새롭고 탄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책은 단락이 명확히 나뉘어 있어 사고의 흐름을 돕는다"며, 문장 설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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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교 작가가 ‘생각문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실제 예시 문장을 프로젝터에 띄워 강의 중인 모습. 그는 문장의 진실성과 구성의 탄탄함이 글쓰기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
| ⓒ 김정아 |
당진시립도서관 김도희 주무관은 "이번 시민소설학교는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시민들이 단순한 독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하는 이 흐름을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문화 기반의 문학 활동이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 초심자부터 출판을 꿈꾸는 예비 작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한 문장, 한 문장' 써 내려가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민소설학교는 당진의 문학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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