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 완주, 진보정치 필요성과 더 큰 책임감 느껴"

신영근 2025. 6.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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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3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대선을 완주했다.

"이번 대선을 통해서 민주노동당과 권영국 후보가 호명한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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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현웅 "선거운동 쉽지 않았지만, 지역의 지방선거와 총선 출마 단초 마련…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신영근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3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대선을 앞두고 원외 정당인 정의당은 민주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권영국 후보가 출마해 대선을 완주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권 후보는 TV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민주노동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민주노동당은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이어 나갔다.

민주노동당 서산태안위원회도 지난 22일간 지역에서 권 후보 당선을 위해 시내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같은 노력에는 민주노동당 서산태안 정당 연락소 신현웅 소장이 있었다. 정의당 충남도당과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 소장은 지금도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소장은 대선 하루 전 태안화력에서 또다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사고로 쉴 틈도 없이 거리로 나섰다. 선거가 끝난 후 선거 과정과 민주노동당이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이재명 정부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신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대선 기간동안 민주노동당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신현웅 서산태안 연락소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이어 나갔다.
ⓒ 신현웅 SNS 갈무리
-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대선을 완주했다. 소감은?

"출발부터 재정문제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의 모금으로 기탁금 마련하고 TV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목소리를 한명 한명 호명하면서 내란 세력 종식과 더불어 사회 대개혁의 열망이 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다. 대선 완주 이후에 더 진보 정치가 필요함을 모든 국민이 인식되었을 듯 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선거운동 중 어려웠던 점?

"우선 재정적인 문제로 유급 사무원을 못 쓰고 자원봉사와 당원들 중심으로 선거운동 하다 보니 선거운동이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보다 노출이 안 되는 부분과 유세차도 도당에 1대 운용으로 선거운동이 쉽지 않아 어려웠다."

- 그동안 선거운동을 평가한다면?

"우선 진보 3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과 민주노총·시민단체가 함께 선거운동을 해서 너무 좋았다. 수년 만에 진보 진영 단일 후보를 대선후보로 출마시킨 부분과 지역에서도 함께 선거운동을 하게 되어 향후 지역에서 연대체를 통해서 지방선거와 총선을 준비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듯하다."

- 지난 대선보다 서산과 태안에서 득표율이 많이 떨어졌다. 선거운동에서 느꼈던 지역 민심은?

"아마도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해서 전 국민의 어려움을 겪은 트라우마가 이번 대선에서는 내란 세력 심판이 선거의 중심에 있었다. 진보 진영이나 노동자들도 이재명 후보 지지로 몰려 예년 대선에 비해 득표율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권영국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좋았고 미안함을 느낀 시민들이 많았다. 실제로 민주노동당과 권영국 후보에게 후원금이 13억 이상 모금된 것을 보면 (민주노동당과 권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미안함의 표시라고 여겨진다."

- 앞으로 민주노동당이 나아가야 할 점?

"이번 대선을 통해서 민주노동당과 권영국 후보가 호명한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이재명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 전 국민이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대선 기간동안 민주노동당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신현웅 서산태안 연락소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이어 나갔다.
ⓒ 신현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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