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탈출' 김포FC, '임대생' 김동민 활약 눈부셨다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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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FC DF 김동민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는 8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서 김태완 감독의 천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1승 2무 12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김포는 4승 4무 7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0위로 상승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이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 원정을 떠나오는 천안은 시즌 14경기서 단 1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고정돼 있었고, 김포도 최근 5경기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
서서히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낱같은 희망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에서 웃은 팀은 김포였다. 시작과 함께 흐름을 탄 가운데 전반 15분 터진 루이스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는 데 성공, 3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임대 확정→곧바로 투입' 김동민, 클래스 확실하게 '입증'
이처럼 중요한 맞대결에서 웃은 김포는 승리를 거뒀다는 부분도 상당히 기뻤지만, 불안했던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준 확실한 자원이 입단 직후 맹활약을 해준 것도 긍정적이었다. 바로 베테랑 수비수 김동민의 존재감이 경기 내내 인상적이었다는 것.
고정운 감독 체제 아래 김포는 강력한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타격하는 전술로 재미를 봤던 팀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도달했던 2023시즌에는 37경기서 단 26실점을 허용했고, 지난해에도 단 41골을 내주며 최소 실점 3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김포는 강점이었던 수비가 약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14경기를 치르면서 17실점을 허용했고, 무실점 경기도 5경기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선제 실점하는 경기가 6경기나 될 정도로 수비 집중력에 대해서 문제점이 제기됐고, 고 감독도 이에 대해 "수비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결국 마지막에 무너진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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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을 떠나 김포로 임대 이적한 김동민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3백의 우측 스토퍼로 선발 출전한 김동민은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볼 차단 능력을 선보이며 김포 수비진을 이끌었고, 채프먼과 박경록과 함께 인상적인 호흡으로 천안의 공격을 차단했다. 김동민은 전반 2분에는 전진 수비를 통해 볼을 차단했고, 이어 전반 7분에는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몸을 날려 끊어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동민은 전반 31분에는 특유의 전진 수비를 통해 공격에 관여했고, 또 후반 11분에도 센스 있는 패스로 전환에 성공하며 펄펄 날았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패스와 전환 패스를 통해 후방에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며 첫선을 보인 홈 팬들 앞에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김포의 후방을 책임진 김동민은 패스 성공률 93%, 팀 내 최다 전진 패스 성공(26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률 100%, 팀 내 최다 인터셉트(2회), 팀 내 최다 클리어링(3회)을 기록하며 후방에서 압도적인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이런 모습에 고정운 김포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1부에서 그 정도 커리어를 갖춘 선수기에 믿어 의심치 않았다. 흔쾌히 와줬고, 든든하다. 굉장히 잘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 첫 경기라 어색했을 텐데 주축이 돼서 수비를 진두지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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