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었다” 9-17 뒤집은 안세영, 또 왕즈이 꺾고 정상…랭킹포인트 12000점+

김태훈 2025. 6.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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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투혼을 불사르며 역전 우승을 따냈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9 21-1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로 19-18 역전에 성공한 뒤 기어코 21-19로 게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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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투혼을 불사르며 역전 우승을 따냈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9 21-1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상급 대회(슈퍼 1000)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12000점을 추가하며 왕즈이와의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상금 10만1500 달러(약 1억3900만원)도 챙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0-11 끌려가던 1게임에서 내리 6점을 내줬다. 12-18로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서 안세영은 무릎 치료까지 받았고, 결국 13-21로 패했다.

2게임은 패색이 짙었다. 9-17로 크게 뒤진 안세영이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로 19-18 역전에 성공한 뒤 기어코 21-19로 게임을 가져갔다. 승부를 극적으로 3게임까지 끌고 간 안세영은 여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현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세영 ⓒ Xinhua=뉴시스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왕좌를 탈환한 안세영은 올해 5번째 국제대회 우승 감격을 누렸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도 왕즈이에 역전승을 거뒀던 안세영은 최근 왕즈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 우위(12승4패)를 점했다.

4강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온 안세영은 컨디션 난조에 다리 상태도 썩 좋지 않았지만 결국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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