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퇴사 브이로그' 직원의 정체…'김건희 전속 사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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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이른바 '퇴사 브이로그'를 올렸던 전직 공무원이 김건희 여사 전속 사진사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8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부 영상을 올린 전직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A씨가 김 여사의 전담 사진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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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이른바 '퇴사 브이로그'를 올렸던 전직 공무원이 김건희 여사 전속 사진사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8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부 영상을 올린 전직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A씨가 김 여사의 전담 사진사로 활동했다. 그는 앞서 마포대교 시찰 사진,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사진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허가 없이 촬영이 금지되는데, 최근 A씨가 올린 '회사 없어지기 디데이' 등 제목의 영상들에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얼굴과 경내 등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학을 전공한 A씨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윤 전 대통령 취임 뒤에는 9급 행정요원으로 대통령실에 근무했다고 한다. A씨의 주된 업무는 김 여사 사진 촬영이었다.
'빈곤 포르노'라는 비판이 쏟아졌던 캄보디아 현지 의료 취약계층 방문 사진, 과도한 연출로 '개인 화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 사진 등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전직 대통령실 소속의 한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학 졸업반쯤 갑자기 첫 직장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온 A 전 행정요원의 위세가 대단했다"며 "여성이라 김건희 전속 사진사로 배치됐는데 실세인 영부인 라인이라 생각했는지 통상의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고 사고를 많이 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도 논란이 된 사진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결국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를 막으려고 했더니 A 전 행정요원이 부속실 고위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김건희의 권세를 이용해 반대하는 사람들을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결국 외부로 공개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회사 없어지기 디데이(D-day). 마지막 출퇴근과 이사, 그 이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대통령실 출입증을 반납하고 서울 용산구 자택으로 돌아온 뒤 이삿짐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올려왔다. 지난 4월 24일에는 "회사가 사라져 퇴사까지 40일 남았다"며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해 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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