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 노동자 빈소 찾은 우원식 "7년 전에 해결했어야 하는데... 죄송하고 죄송"
[신문웅(태안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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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12시경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서 고 김충현 노동자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
| ⓒ 신문웅 |
"7년 전 김용균씨 사망 사고 때 제대로 끝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죄송하다."
8일 오후 12시경 태안화력 발전 비정규직 고 김충현 노동자의 빈소를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유족들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 앞에서 머리 숙여 사과하면서 "이번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께 정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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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자 죽지않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고 김충현 노동자의 빈소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
| ⓒ 신문웅 |
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또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이곳에 내려왔다"며 "국회의 소임은 무엇보다 법과 제도를 통해서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다. 국가의 가장 소중한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이번에도 역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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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충현 노동자의 빈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읜 조화가 나란히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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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집행위원장이 '죽지 않게 하는 것이 민생이다'라고 우원식 국회의장에서 호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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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의를 경청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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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함께 일했던 한 노동자는 "지금 '위험의 외주화'라고 하고 있는데 이제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서 안전 책임에 대한 것도 외주화가 되고 있다"며 "일반 노동자에게 안전에 대한 책임까지 물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내가 관리 책임자인 서류를 원청에서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노동자는 "꼭 원청 담당자가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 “사망사고 7일 됐는데 아직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질타한 이유 ⓒ 고 김충현 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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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충현 노동자의 사고 현장에 마련된 빈소에 조의를 표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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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행위원장은 "그리고 또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맞이한다.엄청나게 많은 동료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아파하고 있다. 그때 의장님이 말씀하셨던 것 중에 하나가 '능력도 되지도 않는 퇴직자들이 회사 만드는 구조도 끝나야 된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바로 김용균 노동자 특별안전조사위원회에서 권고안으로 내려온 것인데, 그런 것들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의장님이 당정청 발표에서, 백브리핑에서 말씀하셨던 내용들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가 위험을 넘어서 죽음을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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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고 현장에서 어의 없는 사고에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
| ⓒ 신문웅 |
이어 우 의장은 "이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 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저 형용사에 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회의 구조를 바꿔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점에 대해 국회의장도 가슴 깊이 생각하고 있고, 또 새롭게 출발하는 이 정부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하고 있는 만큼, 차근차근 대책을 세워서 여러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 고 김충현 노동자 조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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