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치약에 물 묻혀? 말아?

한희준 기자 2025. 6. 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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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에 짠 치약에 물을 살짝 묻히면 거품이 더 잘 난다.

사실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않는 게 좋다.

물이 얼마큼 닿으면 효과가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칫솔에 묻은 물이 침과 섞여 연마제가 희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칫솔질을 다 한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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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헬스조선
칫솔에 짠 치약에 물을 살짝 묻히면 거품이 더 잘 난다. 치아도 더 잘 닦이는 느낌인데, 정말 그럴까?

사실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않는 게 좋다. 치약의 핵심 효과인 '치아 세정력'이 떨어진다. 치약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연마제인데, 연마제에 물이 닿으면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면서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 유발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 세척 효과를 낸다.

연마제는 또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소량 마모시켜서 치아 광택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물이 얼마큼 닿으면 효과가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칫솔에 묻은 물이 침과 섞여 연마제가 희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양치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질이다. 칫솔을 45도 기울여 치아 사이사이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내는 게 핵심이다. 칫솔질을 다 한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는 게 좋다. 찬물로 헹굴 때보다 치태와 구취가 최대 37%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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