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화 킬러' 윤영철

박재형 2025. 6.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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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KIA의 중위권 싸움에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줬다.

KIA 선발 윤영철이 그 주인공이다.

윤영철은 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그가 등판한 7경기에서 KIA도 패하고, 윤영철도 5패나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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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첫 승에 성공한 KIA 윤영철

[박재형 기자]

 6일 한화전 선발로 나선 KIA 윤영철
ⓒ KIA타이거즈
3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KIA의 중위권 싸움에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줬다. KIA 선발 윤영철이 그 주인공이다.

윤영철은 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시즌 첫 QS 투구이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윤영철은 2회 2사 이후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허용했다. 하지만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2사 이후 플로리얼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인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가 큰 고비였다. 1사 이후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진영과 하주석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은 윤영철은 7회 전상현과 교체되면서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뒤이어 올라온 전상현(1이닝 1실점)과 이준영(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1실점)이 팀과 윤영철의 승리를 지켜냈다. KIA 타선도 9안타 1사사구로 3점을 뽑아내며 윤영철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한 KIA 윤영철
ⓒ KIA타이거즈
경기 종료 후 윤영철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늘 커브랑 슬라이더가 괜찮아서 이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었다. 다행히 좋은 투구로 이어져서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도 윤영철은 '독수리 사냥꾼'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한화 상대로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출루 허용률(1.22)부터 피안타율(0.186), 피OPS(0.612) 등 세부 지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윤영철은 "솔직히 잘 몰랐었다. 그런데 코치님께서 '너 한화 상대로 좋다'라고 말해주셨다. 자신감 주는 차원에서 말하는 건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진짜 좋았었다"라며 본인도 멋쩍은 모습을 보였다. 이내 "한화랑 할 때 좋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한화랑 할 때면 제구가 잘되는 거 같다"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윤영철은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가 등판한 7경기에서 KIA도 패하고, 윤영철도 5패나 떠안았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나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나의 승리도 중요하긴 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컸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 팀도 이기고 나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에 와줘서 너무 좋다. 야구장에서 응원받으면서 할 수 있는 날도 솔직히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일이다. 하루하루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7일 선발로 KIA는 아담 올러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황준서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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