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8월에 전당대회 치러야"…한동훈·김문수 출마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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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추스르고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정통성 있는 새 지도부를 세우기 위해 8월까지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치적으로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당권 도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당권에 도전할지 어떨지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판단 기준이 될만한 지점들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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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당원이 판단할 것"
"김문수 당권 도전, 개인의 자유의 영역"
'반성 없는' 친윤 그룹 향해선 강하게 질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추스르고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정통성 있는 새 지도부를 세우기 위해 8월까지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당권에 도전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판단 기준은 당의 재건과 지방선거 승리라고 전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 도전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본다며, 당권 도전 여부는 본인의 정치적 자유라고 바라봤다.
박정훈 의원은 6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당을 추스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변신해야 한다. 그것은 비대위 체제로는 불가능"이라며 "9월이 정기국회니까 8월에는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으로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당권 도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당권에 도전할지 어떨지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판단 기준이 될만한 지점들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팩트"라면서도 "우리 당이 이렇게 참패를 했으니 누군가는 재건을 해야 하고, 국민 보기에 '진짜 한 번 해보는구나'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것을 누군가가 해준다면 한동훈 대표가 굳이 나올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가 그것(쇄신)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본인한테는 (전당대회 출마가) 소명이 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지면 완벽하게 다 빼앗기는 것이기 때문에 당원들이나 시·도의원들이 굉장히 절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나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대위 해단식 등에서 일단 당대표 도전에 뜻이 없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면서, 당권에 도전하는 것도 본인의 정치적 자유라고 바라봤다.
박정훈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서는 본인이 20번 넘게 말씀하신 것을 뒤집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 '(전당대회에) 안 나오겠다'고 하는 말씀도 완전히 닫힌 결말은 아니라고 본다"며 "그 때도 단일화를 왜 지키지 못했겠느냐. 이해관계가 얽힌 여러 분들이 계시지 않았느냐.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문수 전 후보가 당권 도전을) 해도 된다. 본인이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얼마든지 개인의 자유의 영역"이라며 "물론 우리가 참패한데 원인이 있고, 또 과거와 절연해야 하는 우리 당의 과제와 맞는 분인지는 당원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함께 당내 일각을 이루는 세력으로 역시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고 있는 세력으로 평가받는 구(舊)주류 친윤(친윤석열)계를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박 의원은 "친윤이라는 당내 다수 주류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실패하면서 지금 이 비극이 벌어진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친윤 중에 한 명도 반성하거나 사과하거나 '내가 대통령을 잘못 모셨다'고 하는 분이 없다. 그것은 정말로 이상한 일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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