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오렌지 먹으면 불안 줄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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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인 틱톡에서 공유되는 정신 건강 관련 조언 절반 이상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틱톡에 '#mentalhealthtips(정신 건강 관리 팁)' 해시태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영상 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100개를 골랐다.
이후 이들 영상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건 아닌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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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틱톡에 ‘#mentalhealthtips(정신 건강 관리 팁)’ 해시태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영상 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100개를 골랐다. 이후 이들 영상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건 아닌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전문가들은 검토한 영상 100개 중 52개가 트라우마, 불안, 우울, 기타 중증 정신 질환 등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었다고 밝혔다. ‘샤워하면서 오렌지를 먹는 것이 불안 감소에 도움된다’는 등의 팁을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 ‘향신료 일종인 샤프롱, 홀리 바질 등이 한 시간 안에 트라우마를 치유해준다’며, 근거가 부족한데도 특정 성분을 추천하는 정보 역시 부적절한 것으로 꼽혔다.
같은 정신 질환도 사람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일 수 있으나, 틱톡 영상은 증상을 지나치게 일반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영국 심리학회 공인 심리학자 앰버 존스턴은 “트라우마를 다룬 틱톡 영상들은 트라우마 환자들이 모두 똑같은 증상을 겪고, 이런 증상들을 30초짜리 영상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트라우마는 사람마다 그 양상이 천차만별이라 한 환자의 증상을 다른 환자의 증상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누구나 겪는 평범한 감정이 경계선 인격 장애나 약물 오남용 증상으로 제시되는 것도 지적됐다. 영국의 전 보건부 장관이자 NHS(공공 의료 서비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댄 풀터는 “틱톡 영상에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경험과 감정이 정신 질환 증상으로 둔갑하곤 한다”며 “사람들이 정신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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