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왼쪽 가슴에 달린 찢어진 태극기 배지,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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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부터 국무회의를 소집, 연일 국정 행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이 자리에서 그는 "지금은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 대통령의 가슴에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국가유산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연일 가슴에 달고 있는 진관사 태극기 배지는 3·1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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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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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 ⓒ 연합뉴스 |
이 배지의 힌트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한마디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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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때라는 의미에서 3·1운동 때 사용했던 진관사 보관 태극기 배지를 달아 드렸다"라고 적었다. |
| ⓒ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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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5월 26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사의 부속건물인 칠성각(七星閣)을 해체ㆍ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의 앞과 뒷면 |
| ⓒ 국가유산청 |
태극기를 보면, 왼쪽 윗부분 끝자락이 불에 타 손상된 채였으며 여러 곳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남아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에 대해 '만세운동 당시나 그 이후 현장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독립신문은 당시 태극기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돼 '진관사 태극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태극과 4괘에 대해 '힘과 사랑'을 토대로 '자유와 평등'을 온 세상에 실현해나가는 뜻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우주 만물의 기본 요소나 만물의 생성ㆍ변화ㆍ발전하는 모습을 의미한다는 기존의 견해와는 다른 설명이다.
'진관사 태극기'는 2010년 등록문화재, 2021년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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