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고, 외롭고 어려운 자리에"…유흥식 추기경, 李 대통령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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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될 것을 당부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유 추기경이 이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영상에서 이 대통령에게 "산전수전 다 겪는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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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어려운 이에게 희망 달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될 것을 당부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유 추기경이 이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영상에서 이 대통령에게 "산전수전 다 겪는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님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18일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레오 14세를 언급하며 "하루아침에 어려운 임무를 맡으신 그분께 굉장히 안쓰러운 마음과 정말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깊게 한다"며 "우리 이 대통령께도 갖는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에 오셨다"며 "외롭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속상할 때 내가 우리 대통령님 옆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혜롭게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히 해 나가시라"며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 된다.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하셔야 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시리라 믿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충남 논산 출신의 유 추기경은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로마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83년 귀국해 대전 대흥동성당 주임 서리,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을 지냈고 대전가톨릭대 교수·총장 등을 거쳐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됐다.
2021년에는 대주교 승품과 동시에 전 세계 사제·부제의 직무와 생활, 신학교 사제 양성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의 주요 행정기구인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령났다. 이듬해인 2022년 8월에 추기경에 서임됐다.
유 추기경은 지난달 제267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여, 한국인 추기경으로는 1978년 10월 이후 약 47년 만에 투표권을 행사한 바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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