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스널 주전 스트라이커를 미드필더로 씁니다! 메리노, 스페인의 득점원으로 자리매김

김정용 기자 2025. 6.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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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득점력을 높여가는 미켈 메리노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골 감각을 발휘했다.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메리노는 지난 3월 네이션스리그 8강 네덜란드전에서도 한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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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오야르사발, 미켈 메리노(왼쪽부터,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갈수록 득점력을 높여가는 미켈 메리노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골 감각을 발휘했다.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하루 먼저 결승에 올라 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결이다. 네이션스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2019년 초대 우승팀이고, 스페인은 2023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이 4회 대회다. 결승에서 승리하는 팀은 네이션스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2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뛴 메리노는 전반 25분 스페인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트라이커 미켈 오야르사발이 멋진 연계 플레이로 침투하는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에게 연결했다. 소속팀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로 뒬 정도로 득점 감각이 좋은 메리노가 마무리했다.


메리노는 좋은 체격을 지닌 미드필더답게 본분인 중원 싸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볼 경합 성공 횟수에서 이날 경기 최다인 14회를 기록했다. 경합 횟수도 24회로 가장 많았다. 그만큼 많이 싸우고 많이 승리했다. 당한 파울 5회, 가한 파울 3회 모두 경기 최다였다. 태클 성공은 풀백 페드로 포로의 4회에 이어 2위인 3회였다. 그만큼 투쟁심이 강했다.


미켈 메리노(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리노는 지난 시즌 공격력을 재발견했다. 스페인의 레알소시에다드에서는 미드필더의 면모가 더 강했는데, 아스널로 이적한 뒤 스트라이커의 줄부상으로 인해 메리노의 최전방 배치라는 임시방편이 가동됐다. 그런데 메리노의 좋은 체격과 기대 이상의 득점 감각이 오히려 전문 공격수들보다 더 나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 상승세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메리노는 지난 3월 네이션스리그 8강 네덜란드전에서도 한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어 4강전 득점까지 나왔다. A매치 34경기 4골을 기록 중인데 그 중 2골을 최근 몰아쳤다. 아스널에서 공격수로 뛴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은 듯 보인다.


스페인은 다양한 종류의 미드필더들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대대로 바스크 및 팜플로냐 출신 선수들이 담당해 온 투쟁심과 몸싸움 담당이 있으면 좋은데, 메리노가 여기 가장 적합한 선수다. 수비진 바로 앞을 지키는 성향의 마르틴 수비멘디, 체격이 작지만 기술이 탁월한 페드리와 페르민 로페스 등 미드필더 동료들과 조합을 이룰 때 메리노의 가치가 더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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