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난타전! '4-0'→'5-4' 명승부 승자는 스페인, '2골' 야말 활약으로 프랑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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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프랑스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프랑스와 스페인이 많은 속공을 주고받았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뒤 프랑스 골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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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이 프랑스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치른 스페인이 프랑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하루 먼저 결승에 올라 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결이다. 네이션스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2019년 초대 우승팀이고, 스페인은 2023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이 4회 대회다. 결승에서 승리하는 팀은 네이션스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2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요즘 세계축구 추세처럼 안정감보다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역동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프랑스와 스페인이 많은 속공을 주고받았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뒤 프랑스 골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전반 22분부터 스페인의 공격력일 불을 뿜었다. '10대 에이스' 라민 야말의 드리블 돌파, 중앙 공격수 미켈 오야르사발의 패스 연결을 통해 니코 윌리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스페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진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멋진 연계 플레이로 침투하는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에게 연결했다. 소속팀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로 뒬 정도로 득점 감각이 좋은 메리노가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프랑스의 맹공을 다시 한 번 선방쇼로 막아낸 뒤 후반전 초반에 점수차를 더 벌렸다. 후반 9분 야말이 문전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면서 태클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직접 처리하면서 점수차는 3골이 됐다. 평범한 경기였다면 이미 쐐기골이라고 말해도 될 만한 점수차였다.
후반 10분 페드리의 골이 터지며 이 시점 점수는 4-0이 됐다. 니코 윌리엄스가 문전 침투하는 페드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페드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늦은 반격이 시작됐다. 이때까지 공격 전개는 잘 했지만 마무리 슛이 조금 아쉬웠던 프랑스는 후반 14분에야 첫 만회골을 터뜨렸다. 킬리안 음바페의 문전 돌파를 스페인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손으로 잡아채 넘어뜨렸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점수차를 다시 4골로 만들었다. 야말의 환상적인 골이었다. 후반 22분 롱 패스를 받은 포로의 재치 있는 원터치 패스를 받아 야말이 문전으로 파고들었고, 보통은 슛을 하기 힘든 위치에서 수비수의 몸싸움까지 있었지만 야말이 기습적으로 왼발로 공을 톡 차 낮게 깔리는 슛을 밀어 넣었다.
프랑스의 맹렬한 반격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문전에서 많은 슛을 놓치던 프랑스는 교체투입된 라얀 셰르키가 후반 34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음바페가 옆으로 밀어 준 패스를 받아 셰르키가 살짝 뜬 공을 중거리 하프발리슛으로 마무리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비안의 자책골이 나왔다. 셰르키의 스루패스를 받은 말로 귀스토가 측면을 파고들었고,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막으려다 비비안이 발을 잘못 댔다.
후반 추가시간 랑달 콜로무아니까지 득점하면서 점수차는 한 골로 줄어들었다. 셰르키가 오른쪽에서 찍어 찬 크로스를 받은 헤딩골이었다.
점수차를 단 1골로 좁힌 프랑스였지만 그 뒤로 남은 3분 동안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스페인이 결승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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