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임단협 막판 조정 결렬…노조 파업권 확보
김은빈 2025. 6. 5. 22:54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거듭된 조정 회의 끝에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5일 오후 4시부터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 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5시간 만인 오후 9시 17분쯤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지노위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 마련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달 12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3차 조정 회의에서도 24시간 가까이 논의를 이어갔으나 역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이날 자체 회의를 통해 파업 돌입 날짜 등 투쟁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울산 지역 187개 시내버스 노선 889대 버스 중 105개 노선 702대가 멈춰 서게 된다.
울산시는 파업 시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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