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었어요" 서울시교육청, 느린학습자 학부모 북토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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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이 5일 용산청소년센터 꿈이룸극장에서 제2회 정감산책 <나는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북콘서트를 열었다. 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가 기획한 책 <나는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는>
"이 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교육감의 말처럼, 느린학습자를 위한 정책과 제도의 필요성은 행사 내내 주요 화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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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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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열린 제2회 정감산책 북콘서트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 ⓒ 서울특별시교육청 |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가 기획한 책 <나는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 네 명이 쓴 에세이를 바탕으로 선배 부모들이 직접 마주한 현실을 나누고, 시민과 교육당국이 함께 느린학습자의 삶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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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이날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 ⓒ 서울특별시교육청 |
저자 강연에는 경계선지능 청년 자녀를 둔 김선재, 조미현, 정혜경 씨가 참여해, 각자의 양육 경험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사회적 인식 부족에 대한 문제를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지능과 사회성은 아직 어리지만 몸은 어른이 된 자녀가 사회에서 버텨야 하는 현실', '지원이 없는 현실 속에서 장애등급을 받고 싶지만 장애인은 되고 싶지 않은 이들의 딜레마' 등이 집중 조명됐다.
김선재 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지원이 있다면 각자 경제적으로 독립해 세금을 내는 존재가 될 수 있다"며 "이제는 국가와 교육이 이들의 손을 잡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정혜경 씨는 "경계선지능 청년이 장애인 집단에서도, 일반 집단에서도 경계 밖에 서 있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이들을 위한 별도의 지원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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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와의 대화 모습. |
| ⓒ 서울특별시교육청 |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느린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를 드러내지 않다 보니 주변에 비슷한 부모님을 만나기 어려워 혼자 전전긍긍 했다"면서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실마리를 얻고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4곳에 시범 설치했으며 연내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의 1호 공약이기도 했던 센터를 통해 난독, 난산, 경계선지능 등 학습 저해 요인을 조기 진단하고 맞춤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느린IN뉴스에도 실립니다.(https://www.slowlearner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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