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최고'였던 월드클래스 골키퍼를 단돈 300억 원에 팔아야 한다… 메냥 계약 잘못한 대가 치르는 밀란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올여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실력은 세계 최고를 논할 정도로 탁월한 선수다. 그런데 거론되는 이적료가 형편없다.
밀란 주전 골키퍼 메냥은 지난 2021년 릴에서 영입된 프랑스 대표 선수다.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면서 세리에A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선방, 안정감, 빌드업 등 여러 방면에서 별다른 약점이 없는 월드클래스 골키퍼다.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 주전 자리도 지키고 있다.
한동안 잦은 부상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지난 1년은 아니었다. 골키퍼 포지션의 수명이 다른 포지션보다 길다는 걸 감안하면 30세는 많은 나이도 아니다. 현재 기량과 가치만 놓고 보면 거액의 이적료가 오가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최근 첼시 이적설의 양상을 보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액수가 적다. '풋볼 이탈리아'는 첼시가 고작 1,500만 유로(약 233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밀란 측은 더 달라는 입장이지만 2,500만 유로(약 388억 원)에 옵션을 더한 정도에 불과하다. 만약 양측이 중간에서 합의를 봐 2,000만 유로(약 310억 원) 정도에 이적하게 된다면 엄청난 바겐세일이다.
첼시는 세 가지 측면에서 고자세를 유지할 근거를 갖고 있다. 첫 번째는 메냥과 밀란의 계약기간이 고작 1년 남았다는 것이다. 계약만료가 다가오는 선수는 이적료를 낮추는 게 일반적이다. 둘째는 첼시에 여러 골키퍼가 있으며 메냥 영입이 무산돼도 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아쉬울 것 없는 입장이라는 점이다. 셋째는 메냥이 첼시행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다.
밀란이 자초한 일에 가깝다. 이탈리아 내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시즌 도중 메냥과 재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새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 확정을 차일피일 미루다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밀란은 올여름 간판스타들이 대거 떠날 위험에 처했다. 미드필더 티자니 레안더르스는 맨체스터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적이 유력하다. 메냥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윙어 하파엘 레앙,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까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 정도면 구단을 갈아엎는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4명이 다 떠난다면 남은 선수 중 경기력과 명성 면에서 간판이라 할 만한 건 크리스천 풀리식 정도에 불과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신임 감독에게는 기가 찰 노릇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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