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같다"던 대통령실, 하루 만에 대부분 직원 복귀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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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안 브리핑 나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이 대통령이 전날(4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소속 부처로 돌아간 일반직 공무원들의 원대 복귀를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실제 이날 오전엔 대통령실을 다시 출입하기 위한 등록 절차를 밟는 공무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대통령실의 업무는 조만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 개인적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한 일부 공무원들 빼고는 거의 모든 이들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8일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 관련 사항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새 정부를 방해하려는 범죄행위로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그렇게 느끼는 것은 대부분 국민들의 감정이 아닐까 싶다"면서도 "저희로선 빠른 업무시작을 위해서 업무 인수인계 및 파악으로 산적한 일들을 속도감 있게 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비서실장이 (직원들을) 소집한 부분이 있고 직원들이 대부분 돌아와서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고만 답했다.
"국민주권정부로 이름 확정한 사실 없어, 지금은 이재명 정부"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 국무회의를 '도시락 회의'로 변경해 계속 진행 중이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현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 관련 사안을 전달하고 업무 파악 후 대안을 지시했다"며 "특히 최근 발생했던 대형산불 재해 등의 특이성과 대비 대책,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있고 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임기 첫 전자결재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등에 대한 고위 공무직 채용 건을 처리했다"고도 전했다.
새 정부의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확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로 (이름을) 확정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로, 사회적 언어 특성상 국민들이 별칭으로 인지해 사용한다면 국민주권정부로 성격이 규정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참모 등 추가 인사 발표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등은 좀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현재는 추가 인사 발표가 있을지, 어느 정도 수준일지 미정인 상태"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같은 경우 일정 조율 중이고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무회의 등 현안 일정으로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하고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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