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개인 전화번호 공개한 이유

김경년 2025. 6. 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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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신의 첫 번째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주재했다.

또 대통령실은 대선과 함께 자신의 원소속 부처로 복귀했던 전 정부 대통령실 파견(전입) 직원을 전원 복귀시키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오후 9시 현재 대부분의 인원이 5일까지는 복귀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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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비상경제점검TF 회의 주재, 주요 경제부처 정책 실무자 참석... "언제든지 제안해달라"

[김경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신의 첫 번째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주재했다. 취임 첫날부터 확고한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보여준 것.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 50분까지 2시간 20분간 재정 당국자들과의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경제 관련 부처와 연구소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대미 통상 현황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 및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대통령의 개인전화나 소셜미디어로 언제든 제안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이 대통령의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하고, 구체적인 경제 운용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처로 복귀한 대통령실 파견 직원들, 5일까지 다시 대통령실로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밤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머물렀다. 대통령실은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했던 한남동 관저를 점검 중이며, 청와대로 복귀하기 전까지 머무를 관저는 한남동 관저와 안가 가운데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실은 대선과 함께 자신의 원소속 부처로 복귀했던 전 정부 대통령실 파견(전입) 직원을 전원 복귀시키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오후 9시 현재 대부분의 인원이 5일까지는 복귀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열린 첫 기자 브리핑에서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다"며 "직업 공무원들을 (소속 부서로) 전원 복귀시켜 버린 모양인데 원대복귀를 명령해서 전원 제자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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