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00만톤 해양쓰레기로 바다생물 10만여마리 죽어"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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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 바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공동 행동‘. |
| ⓒ 에코피스아시아 |
1997년 이후 28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환경의날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와 한국정부가 공동 주도로 4일부터 열흘 동안 '플라스틱 오염 종식' (#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열린다.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이라는 구호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나선 것이다.
해양쓰레기 대부분은 플라스틱이고, 육지에서 기원한 것이다. 에코피스아시아는 "해양수산부가 밝힌 2023년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해양쓰레기 중 육상기원 비중은 80%이고 플라스틱 비중은 8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했다.
국제자원보전연맹(IUCN)은 해양쓰레기 주요 성분으로 담배꽁초, 페트병, 비닐봉투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도 벌어졌다. 에코피스아시아는 우리바다환경지킴이와 공동으로 지난 3년간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벌였다고 했다. 이들은 사천 연안과 섬지역, 바다 속에 대해 156차례의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 1289개의 폐기물 자루에 11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양쓰레기는 스티로폼, 페트병, 로프(줄), 통발, 의자, 양동이, 일회용기, 비닐, 폐그물, 담배꽁초, 전기장판, 친환경 부자, 문짝, TV, 냉장고 등 무려 25종 이상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장마철이나 태풍, 집중호우 등의 홍수기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육상에서 떠내려온 다량의 쓰레기와 낚시, 어로 활동 등 해양에서 기인한 것들도 있었다"라고 했다.
에코피스아시아는 "어민들이 조업 중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폐그물, 통발, 비닐 등 침적쓰레기와 해안가 쓰레기를 1포대당 1만원으로, 우리바다환경지킴이에 지원한다"라며 "이는 영국의 진보적 경제학자 토니 앳긴슨이 1996년 제안한 '참여소득' 사례를 적용한 연중 활동이다"라고 했다.
이태일 한국본부 사무처장은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는 800만 톤의 해양쓰레기로 인해, 10만여마리의 바다 생물들이 죽고 있다고 한다"라며 "1인당 1주일간 신용카드 1장 분량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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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 바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공동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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